예약분 접종은 1월 2일부터…당일접종은 26일부터 각각 시작
12~17세는 이날부터 화이자 개량백신 예약에 따른 접종 개시
12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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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때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2023년 1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의료기관 유선 연락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은 사전 예약보다 앞선 오는 26일부터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그동안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화이자 BA.1 기반 백신 △화이자 BA.4/5 기반 백신 △모더나 BA.1 기반 2가 백신으로 진행돼왔다.
2가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주성분으로 한다. 감염을 예방해준다는 의미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4종이 모두 국내에서 활용된다.
1·2차 기초접종을 마치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2일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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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따른 2가 백신 접종이 이날(19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화이자 백신 2종(BA.1 또는 BA.4/5)으로만 가능하다.
1·2차 기초접종을 마치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12세 이상 청소년은 오미크론 BA.1, BA.4/5 변이를 기반으로 각각 개발된 화이자 백신 2종 중 하나를 맞을 수 있다.
다만 모든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희망자 중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다른 백신을 고를 수 있다.
노바백스 사의 백신이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7일부터 기존 단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종료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단가 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1·2차)과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두 종류로 단순해졌다.
질병청은 겨울철 재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6.7%, 감염취약시설 44.2%, 면역저하자 21.9%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0.6%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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