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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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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공장 '신·증설, 설비 확대' 5년간 4조 투자…1800명 신규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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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투자협약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과 설비투자에 투입

충북, 투자애로 TF 운영해 행정인허가부터 가동까지 지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과 설비 도입 등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LG에너지솔루션 CRO 이방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투자액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과 설비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생산라인의 경우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 같은 LG에너지솔루션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와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충청북도, 청주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총 1800여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충청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과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 사장은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왼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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