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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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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공장에 4조원 투자해 생산시설 확충…5년간 1800명 신규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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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공장 내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강화한다. 새로 구축될 생산설비는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창공장 신규투자 과정에서 2026년까지 5년간 총 1800명가량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생산 자재·장비 구매 등을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미국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가 대한민국과 충청북도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청주 오창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사장)는 “충북도, 청주시,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범석 청주시장(왼쪽부터),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오창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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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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