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촛불집회 참석한 장경태 “참사 우롱하는 정부, 좌시 않겠다”

댓글 8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 맨 앞줄 왼쪽)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장 최고위원은 앞선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와 국정 무능에 분노하신 많은 국민들께서 영하 10도 추위에도 촛불 대열에 함께 하셨다”면서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서울 도심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촉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촛불승리전환행동(춧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집중촛불’ 집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전국 49개 지역 촛불전환행동 회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낮 기온이 영하 5도쯤 되는 추위에도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모였다.

세계일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교차로에서 인근에서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오후 3시30분쯤부터 한강대로를 통해 행진하며 서울역을 거쳐 숭례문으로 이동하며 ‘(윤석열) 퇴진이 평화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히 특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우희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정부는 참사 다음날 희생된 이들을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로 부르라고 했다. 참사 희생자 49재가 열린 어제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돌리고 페스티벌에서 술잔을 샀다고 한다”며 “이는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참석 배경에 대해 “저 또한 국민들과 소통하고 함게 하기 위해 전국 집중촛불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과 민심을 무시하고 참사를 우롱하는 윤석열 정부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