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일본인 3명 중 2명 "방위 증세 반대"…기시다 지지율 또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사히·산케이 여론조사…"응답자 과반, 반격능력 보유 찬성"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인 3명 중 2명은 방위력 강화를 위한 증세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대에 머무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또다시 하락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1천3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이른바 '방위 증세'에 반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조사 직전인 이달 16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전력 증강 등의 방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