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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 5세대 스텔스전투기이자 미국의 전략 무기인 F-22 랩터가 지난 2018년 이후 4년여 만에 전략폭격기 B-52와 함께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한미 양국 공군은 오늘(20일) 제주도 서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일대에서 미 측 F-22와 B-52H, 우리 측 F-35A와 F-15K 전투기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가데나 공군 기지에 주둔하는 F-22 전투기는 오늘부터 이번 주말까지 군산 기지에 머무르며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F-22 전투기는 지난 2006년 6월 미 알래스카에서 열린 전투 훈련 당시 F-15와 F-16 전투기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 한대의 손실도 없는 '144대 0'이라는 격추 기록을 세우면서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불려 왔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B-52H와 F-22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상시 전개에 준하는 수준으로 미국의 전략 자산을 전개하기로 양국 국방부 장관이 합의한 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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