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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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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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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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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 ‘1784’의 5G특화망 구조.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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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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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도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내년에는 실증 예산을 올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한해 주파수 독점권을 인정받아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이 아닌 만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대상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5G 특화망은 맞춤형으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내년 민간분야 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얼라이언스를 지원하여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G특화망 성과공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 함께 준비했다.

5G 특화망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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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과제(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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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특화망 사업은 공공분야 7개 과제(공공의료, 물류, 에너지, 안전, 국방분야 각 1개, 자유분야 2개), 민간분야 4개 과제(5G B2B 제조, 민간의료와 28㎓ 산업융합 과제 문화, 교육)가 진행됐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는 활성화를 위해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뿐 아니라 6㎓이하 (Sub-6㎓) 대역도 동시에 공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하대 장경희 교수(5G 포럼 집행위원장)가 「5G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G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5G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얼라이언스 등 5G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국전력공사 윤종희 무선통신부장,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이상 과기정통부장관상), 해군본부 김지홍 중령, 한국수력원자력 우명환 차장, SKT 신용식 매니저(이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내년 전국 5개소로 확충

내년 정부는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금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디지털 선도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5개소로 확충(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하여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42개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실증사업 결과를 정리한 사례집 발간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을 주도하여 실증사업으로 체득한 경험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여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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