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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속에도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러시아와 중국이 오늘부터 동중국해에서 합동훈련을 합니다.

앞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통신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동중국해에서 진행하는 중국 해군과의 합동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군함들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해역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에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를 비롯해 대잠 호위함 마셜 샤포시니코프 등을 동원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의 주요 목적은 러시아·중국 해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초 양국 해군은 러시아 주도로 열린 다국적 군사훈련 동안 동해에서 대잠, 대공, 대함 방어 훈련을 벌였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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