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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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업체 해피엘리먼츠가 아이돌 리듬 게임 '앙상블스타즈!!'의 한국 전용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피엘리먼츠는 최근 모바일게임 '앙상블스타즈!!'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작품은 '앙상블 스타즈!'의 후속작으로, 아이돌을 수집 및 육성시키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의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았으나 지난 2020년 후속작으로의 리뉴얼 출시와 맞물려 개발업체 자체 서비스로 전환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이후 대만·홍콩·마카오 그리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 작품은 다양한 매력의 아이돌이 선보이는 라이브 및 MV 연출을 비롯해 리듬 게임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10월 기준 월간 이용자가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0개 게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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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최근 한국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팬층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팜플렛 부스' 도면을 디자인하고 판매해 보상을 얻거나 다양한 테마의 서프라이즈 극장 공연을 감상하는 등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판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는 한국 지역에만 선보이는 첫 한정 이벤트로, 현지화 서비스의 새로운 시도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쿠키런'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모리사와 치아키의 콜라보 카드를 비롯해 3성 콜라보 카드 2개를 출시했다. 히메미야 토리, 오오가미 코가가 각각 딸기크레페맛 쿠키, 크런치초코칩 쿠키 스타일의 복장으로 등장한다.

또 게임 내 가게를 오픈한 쿠키런 캐릭터들에게 '앙상블스타즈!!' 아이돌이 간식을 주문하면 이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방식의 이벤트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콜라보 카드 등의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해피엘리먼츠 관계자는 " '쿠키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IP 중 하나로 귀여운 캐릭터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 '앙상블스타즈!!' 또한 젊은 팬이 많은 작품이기에 이번 콜라보를 통해 두 배의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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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앞서 2주년을 기념하며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보이그룹 엔플라잉이 참여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하철 종합안내도를 비롯해 코엑스 별마당길, 강남역, 홍대입구역 등 오프라인에서 영상을 선보이며 이목 끌기에 나섰다.

이 외에도 최근 열린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 2022'에 참가하기도 했다. 모처럼 열린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축제 분위기를 더해온 가운데 '쿠키런' 콜라보의 가세를 통해 저변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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