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獨, 中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보내… 中 ‘첫 외국산 백신’ 허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이 중국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일보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베이징 한 병원의 진료소 밖에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선적돼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 상륙하는 첫 외국산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중국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내 독일 등 서방국적자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숄츠 총리는 당시 중국인에게도 이 백신 접종을 허용하라고 압박했었다. 중국은 그동안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만 허용해왔다.

독일 코로나19 백신의 중국행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방역 완화 조처를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중국은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 이후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의약품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