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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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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 서바이벌 게임 개발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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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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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멋진 한 해였다.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판권(IP)의 서바이벌 게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연말 블리자드 업데이트(End-of year Blizzard Update)'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올해 자사가 이룬 성과와 개선을 집중 조명했다.

블리자드는 올해 초 새로운 IP의 서바이벌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하이퍼 FPS '오버워치' 이후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IP 작품이자, '완전히 새로운 우주(Whole new universe)'를 배경으로 '아주 새로운(Brand-new)' 스타일의 게임이 될 예정이다.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정식 명칭과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바라 사장은 이날 해당 작품의 개발팀을 유비소프트의 액션 블록버스터 게임 '파 크라이(Far Cry)' 시리즈를 총괄했던 댄 헤이(Dan Hay)가 총책임자를 맡아 이끌고 있다고 공개했다. 서바이벌 게임 개발팀 규모는 올해 초부터 진행된 프로젝트 인원 확충을 통해 이전 대비 2배 이상 불어났다.

그는 "댄 헤이는 오버워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우리의 신규 IP에 마법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 팀은 내년에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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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한 해 동안 블리자드의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억 시간이 플레이됐으며, 5000만명의 신규 플레이어가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가입했다. 신작 '오버워치2'의 출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규모 확장팩 '용군단'과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리마스터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 인기 카드 게임 '하스스톤' 등을 서비스하며 큰 흥행을 누렸다.

또한 블리자드는 2개의 신규 작품을 근시일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은 최근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치고 작품 출시 초 읽기에 들어갔다. 블리자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신작 '디아블로4'는 출시일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21년 캘리포니아 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으로부터 여성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및 불평등한 고용 조건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올해 사내 문화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블리자드는 올해 다양하고 공평하며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 부사장(Vice President of Culture) 직책을 신설했다. 또한 문화 부사장과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리드 등 두 직책에 모두 여성 직원을 고용했다. 또한 보다 평등한 인사를 위해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블리자드는 올 한 해 사내 여성 및 논바이너리 대표 비율을 기존 22%에서 25%로, 소수 민족 직원 비율을 34%에서 36%로 늘렸다. 또한 전 직원에게 DE&I 교육을 실시했으며 자기 식별 옵션을 보다 포괄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블리자드 여성 정상회담(Women's Summit)'을 개최하는 등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바라 사장은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을 위해 노력하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블리자드의 게임 플레이어들이 우리들의 게임,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블리자드의 전 직원들에게 "우리는 창의적인 에너지와 신선한 사고를 육성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놀라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있다. 우리는 블리자드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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