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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이 최근 라인게임즈의 자회사 피그로 이관됐다. 특별한 과금모델(BM) 추가나 작품성 방향 변화 없이 기존 서비스 노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게임성을 보다 강화하며 재도약을 꾀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그는 지난 19일자로 스마트조이로부터 '라스트 오리진' 판권(IP)을 이관 받고 서비스에 나섰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RPG다. 전략적인 재미와 특색있는 일러스트로 다수의 마니아 유저를 형성했다.
피그는 앞서 작품의 일본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일본 퍼블리싱 당시 작품이 가진 높은 IP 경쟁력을 경험해 서비스 이관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보다 완벽한 작품 서비스를 위해 단순히 IP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개발진 거의 대부분을 회사로 흡수했다. 서비스 이관 전부터 개발진들이 피그로 자리를 옮기고 이를 준비해 왔다. 서비스 이관 후에도 유저들이 매력을 느꼈던 기존 작품의 방향성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확률형 아이템이나 뽑기 없이 모든 아이템과 캐릭터를 게임에서 얻을 수 있다. 판매되는 상품들 역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색 있는 일러스트도 그대로 방향성을 이어간다. 오히려 서비스 이관에 맞춰 다수의 외주 작가를 섭외하며 게임의 강점을 더욱 키웠다. 추가로 새로운 작가도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유명 작가와의 주기적인 콜라보레이션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 회사는 단순히 작품을 서비스하는 것뿐만 아니라 IP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가 작품 OST의 유튜브 공개다. 유튜브 등에서 자유롭게 게임음악을 듣거나 이를 활용해 2차 창작이 가능해진다. 또한 굿즈 부문 역시 더욱 보강한다. 해외에서만 판매됐던 상품들이 국내에서도 유통된다.
아울러 서비스 이관 후 첫 대규모 이벤트(겨울 이벤트)도 다음주에 시작된다. 이벤트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서비스 이관에 따른 개발 난항 등은 없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이벤트는 10구역과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이벤트는 사령관(주인공)이 전투원의 구조 신호를 받게 되고 해당 인원들을 구조하러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전투원 두 명이 추가되는데 각각 이달, 내달 말에 등장한다. 이 중 한 명은 앞서 공개된 블라인드 프린세스다. 블라인드 프린세스는 기존 캐릭터인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와 많은 연관성을 가졌다.
이 외에도 브륀힐드 등 관련된 전투원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또한 그간 등장이 적었던 시티가드 부대가 활약을 보여준다. 스킨 역시 '라스트 오리진' 다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 이관 후 단기적으로 게임의 서브컬처 매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 개발 로드맵을 새로운 것, 부족한 것, 확장 세 개의 콘셉트로 잡고 작품성을 보강키로 했다. 이러한 방향에 맞춰 내달 스쿼드 프리셋 저장 기능과 중파 아이템을 도입한다. 또 총력전, 전투 훈련소, 신규 구역 등 여러 콘텐츠를 추진 중이다.
스쿼드 프리셋 저장에 대해 회사는 기본 제공되는 것 외에도 개별판매, 월간 정액상품에 추가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부대 운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도 유저들의 요구가 많았던 여러 편의 기능을 도입 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라스트오리진' 이용자 분들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며 "또한 게임 외적으로도 재미를 드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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