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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연말연시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전을 이끌어낼 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하락세를 거듭하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론칭 이후 첫 10위권을 벗어난 것은 물론 가장 낮은 순위로 떨어진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론칭 이후 약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비주류로 여겨지는 서브컬처 타깃의 건 슈팅 게임이 선두에 오르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이 작품은 이후 약 1주일 간 선두 자리를 지켜냈으나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MMORPG 인기작들의 반격으로, 하나둘 순위가 하락하게 됐다.
'니케' 역시 새로운 캐릭터 등 일부 콘텐츠를 추가해왔으나, 큰 반등 없이 천천히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23일 9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주말을 지나 순위가 추가 하락하며 13위로 밀려난 것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은 업체들의 공세로 경쟁 구도가 급변하며 '니케'의 낙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니케'는 지난 8일 선보인 '루피: 윈터 쇼퍼' 등 크리스마스 테마 업데이트 이후 약 2주 간 과금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는 기간이라는 점에서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론칭 초기 열기 이후 하향 안정화 시기는 불가피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 방치형 요소가 접목된 서브컬처 타깃의 게임으로, 업데이트 및 이벤트 시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인 만큼 앞으로 굴곡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반면 일각에선 단순 콘텐츠 공백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 보수, 그리고 외적인 측면에서의 복합적 이유가 순위 하락에 반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초기부터 캐릭터 스킬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오류를 비롯해 플레이 중 비정상적 종료 등의 불편함을 겪어 왔다. 또 뽑기 확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재화 증발 문제 등에 대해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자본에 게임을 매각했다는 의혹이 터지는 등 안팎에서의 잡음이 커지다보니 시장에서의 수요 역시 영향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한편 이 회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년 파티 콘셉트의 새로운 업데이트 '브랜드 뉴 이어'를 예고했다. 또 플레이 초반 존재감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캐릭터 '모더니아' 추가에 대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때문에 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서브컬처 게임이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따라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니케'도 이 같은 추이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니케' 이용자는 53만명으로, 월간 이용자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첫달을 지나 2개월을 향해 가는 가운데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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