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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코로나19 없는 뉴욕 새해맞이 '볼 드롭' 행…제이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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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브볼 주제는 '사랑의 선물'

BTS 제이홉, TXT 공연 예정…여전한 K팝 인기

뉴스1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톰 브레넌 워터포드 크리스탈 장인이 전야제 용으로 준비한 크리스털모형을 들고 있다. 크리스탈은 '사랑의 선물'을 주제로 제작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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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023년 맞이 미국 타임스 스퀘어 카운트다운 '볼드롭' 행사가 코로나19 규제 없이 열린다. 3년 만에 맨해튼을 찾는 관람객들은 팬데믹 이전처럼 자유롭게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2020년에는 일반인 출입을 통제한 비공개로 치뤄졌고 2021년에는 밀집 인원을 1만5000명 내외로 규제했다. 현장 출입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색색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이브볼이 새해 정각에 떨어지는 볼드롭 행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해넘이 행사의 화룡점정이다.

볼드롭 전후로는 가장 인기 있는 가수들이 공연한다. 한국에서는 싸이와 방탄소년단이 초청된 바 있다. A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는 듀란듀란, 뉴 에디션, 제이홉(j-hoper·방탄소년단), 잭스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퍼 위즈 칼리파, 할리 베일리, 샤기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제이홉과 TXT의 등장으로 올해도 K팝 강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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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원타임스 스퀘어 옥상에서 작업팀이 새로운 워터포드 크리스탈을 설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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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설치된 200여 개의 워터포드 크리스털 이브볼도 공개됐다.

제작은 세계적인 크리스털 수제품 브랜드 워터포드가 담당한다. 워터포드는 1999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로 이브볼의 패널을 제작해왔다. 한 조각 한 조각 장인의 수제작으로 탄생하는 삼각 크리스털 패널은 무려 2688장에 이른다. 이 중 192장이 새 문양으로 제작됐다. 이브볼의 무게는 5톤이 넘는다.

2023년 이브볼의 주제는 '사랑의 선물'이다. 제작에 참여한 워터포드 공예 장인 톰 브레넌은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을 견뎌낸 이들의 "얽히고설킨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트 8개가 꽃잎처럼 연결된 문양이 주제와 꼭 들어맞는다.

이브볼 점등은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후 6시다. 떨어지는 시각은 오후 11시59분으로 60초 동안 전광판을 향해 내려온다. 직접 뉴욕 맨해튼까지 가지 않아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미국식 새해맞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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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가는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브볼이 빛을 내며 점차 떨어지고 있는 모습. 2020.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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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2023 숫자가 떠 있는 전광판이 설치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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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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