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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첫 달부터 출시를 앞둔 게임들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네오위즈 등의 게임업체들이 새해 첫 달부터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1월 5일 모바일 게임 '에버소울'로 게임 시장의 포문을 연다. 이 작품은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팬터지 세계관의 수집형 RPG다. 마물을 생성하는 '게이트'가 곳곳에 열려 세계는 멸망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게이트 내부의 열쇠구멍을 파괴해야 한다. 유저들은 정령 '메피스토펠레스'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로서 정령을 소환 및 지휘해 게이트 이상현상을 막고 세계를 구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에버소울의 특징은 전투 방면에서의 뛰어난 전략성이다. 유저들이 지휘하는 정령은 인간, 불사, 야수, 요정, 천사, 악마 등 6개의 타입으로 나뉘며 각각 상성 관계에 놓여있다. 동일 타입 정령의 배치 수에 따라 스탯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수비, 저격, 돌격 등 정령의 진형을 통해 추가 보너스가 주어지는 등 전략적인 정령 배치로 난적을 돌파할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풍의 화려한 아트 비주얼과 연출 역시 작품의 볼 거리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3D 그래픽 연출과 2D 일러스트, SD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등장하며 메인 시나리오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정령들의 궁극기 '얼티밋 스킬' 등은 전용 컷 신을 지원해 뛰어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령과의 교감, 그리고 연애를 즐길 수 있는 '인연 시스템'을 작품의 중점으로 뒀다. 정령과 대화를 통해 해당 정령의 '키워드'를 획득하고, 함께 나들이 데이트를 떠나며 인연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인연 레벨이 최고치에 도달하면 여러 개로 구성된 정령의 개인 스토리 엔딩을 볼 수 있는 등 캐릭터에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다.
에버소울은 지난 12일 기준 사전예약 개시 보름 만에 1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하는 등 서브컬처 게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국내 게임업체의 2023년 새해 첫 스타트를 끊는 작품인 만큼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초에 있을 설날 특수를 통해 큰 흥행세까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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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대표작 '라그나로크'의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선보인다. 출시일은 '에버소울'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 5일이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을 기념한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로,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 및 방대한 세계관을 적용한 3D MMORPG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캐주얼 콘텐츠를 내세워 기존 MMORPG 이상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가 내세우는 가치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대'다. 시리즈 최고 수준의 자유도와 몰입감, 피로도 시스템이 사라진 쉽고 빠른 자동 전투,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등을 통한 상상 그 이상의 세계를 목표로 한다. 또한 다양한 스킬트리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인게임에서 살아 숨쉬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탐험 경험을 제공한다.
라그나로크X는 지난달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을 통한 사전예약 절차에 돌입했다. 사전예약 신청자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라그나로크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그라비티는 홍보 모델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연예인 김희철과 임윤아를 선정해 출시 전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X는 이미 지난 2020년 10월 대만·홍콩·마카오, 2021년 6월 동남아시아 10개 지역 등 타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대만 지역에서 '리니지M' 등 쟁쟁한 타이틀을 제치고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거둬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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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내년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신작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테스트에 나선다. 이는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 3월 열린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 5주년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이후 글로벌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이 작품은 글로벌 흥행작 '브라운더스트'의 판권(IP)을 활용한 차기작이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고전 RPG 감성의 매력적인 그래픽과 아름다운 일러스트, 개성 넘치는 일부 캐릭터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게임 콘솔에 게임팩(카트리지)을 교체하며 캐릭터의 시점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등 브라운더스트2만의 특별한 작품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서비스 6주년을 앞둔 장기 흥행작인만큼 그동안 팬들의 차기작 출시 요청이 빗발쳤던 작품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16일부터 작품의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정식 차기작의 출시 소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다.
테스트를 통해 판타지 배경의 메인 스토리를 다루는 '스토리 팩', 다양한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캐릭터 팩', 개성 넘치는 몬스터와 함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악마성',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통해 자기만의 전략을 구성할 수 있는 '거울 전쟁' 콘텐츠 등 여러 인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5일 새해 첫 정면 승부를 펼치는 '에버소울'과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대결 구도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또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는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까지 더해져 연초부터 게이머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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