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자신이 깨끗이 살아온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며 국민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 소감에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절 뇌물수수와 횡령 등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나라를 뒤집어 놓고, 사면을 받으니 죄가 사라진 줄 아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기억될 사면이라는 걸 명심하고, 염치가 있다면 미납된 벌금 82억 원부터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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