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국가, 인민에 참으로 크나큰 힘이고 기쁨"
김일성, 김정일 시신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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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일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의 대회합을 당과 국가의 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온 나라의 관심과 축복속에 성대히 진행하도록 한량없는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신 아버지 원수님을 희망넘친 설날에 만나뵙고 꿈결에도 소원하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된 학생소년들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행복감으로 세차게 높뛰였다”고 보도했다.
남한의 ‘보이스카우트’와 비교되는 조직인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정식 발족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산하 조직이다. 올해로 76주년을 맞은 조선소년단엔 만 7~13살 어린이와 청소년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국번영의 새로운 한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름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크나큰 힘이고 기쁨”이라며 “혁명의 훌륭한 교대자인 300만 소년단원들이 있기에 주체위업의 전도와 사회주의조선의 앞날은 무궁창창하다”고 했다.
소년단 대표들은 김 위원장에게 붉은넥타이를 매어주고 꽃다발을 전했다.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같은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당일 참배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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