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023] 글로벌 확장 지속…장르도 다변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다수의 신작과 해외 서비스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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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올해 다수의 신작과 기존 게임의 글로벌 확장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한다.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을 즐겁게 한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주력작 ‘오딘’의 꾸준한 성과와 대만 출시,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국내 시장 흥행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120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기록했으며 에프엔가이드 기준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1985억원, 영업이익 2034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 2021년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등의 신작을 출시하며 기존 흥행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일본 및 북미·유럽 시장 확장도 예고했다. 주류 장르인 MMORPG와 함께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과 횡스크롤 액션 RPG 등 장르 다변화도 적극적이다.
실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최근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3년은 그동안 축적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즉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해나간다”라며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하고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펀더멘털을 강화해 나가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IP를 성공시켜 나가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에버소울’은 올해 사업전략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등을 제작한 인력들이 뭉친 나인아크가 개발했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미소녀 정령 캐릭터,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 등이 결합된 서브컬처 모바일 수집형 RPG다. 올해 3분기에는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이라할 수 있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 예정이다.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경험이 쌓인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번 흥행작 탄생을 노리는 작품이다.
오는 11일에는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작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전쟁 중심의 모바일 MMORPG다. PC 버전을 제공하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 대규모 공성전, 해상전투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1분기 일본 서비스를 예고했으며 2분기에는 SF 소재의 MMORPG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는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SF에 중세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세계관과 슈트를 교체하며 3개의 클래스를 오가며 전투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특장점이다.
3분기에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이름을 날린 로드컴플릿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오더’,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 등이 예정됐으며 4분기에는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조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대형 MMORPG부터 판타지, 도트 횡스크롤 RPG 등 올해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신작들을 공개해나가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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