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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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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2 PMGC’ 우승팀은 튀르키예 ‘S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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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튀르키예의 ‘S2G 이스포츠’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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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이(e)스포츠 대회 ‘202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2022 PMGC)에서 튀르키예의 ‘S2G 이스포츠’가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PMGC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 가운데 지난 1년간 국가별·권역별 대회를 거쳐 진출한 총 48개팀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상금 규모는 총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이며, 지난해 진행된 PMGC 리그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16개팀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총 18개의 매치를 통해 승부를 펼쳤다.

우승팀 S2G 이스포츠는 대회 1일차를 4위로 마감했지만, 2일차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더니 마지막 3일차에 뒷심을 발휘했다. 최종 190포인트로 사상 최초 튀르키예 지역 PMGC 우승팀에 등극했다.

S2G 이스포츠는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에 그룹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상금과 대회 참가 상금까지 합산해 총 51만 달러(한화 약 6억3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S2G 이스포츠는 이번 우승으로 중국 팀 ‘노바 이스포츠’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기도 했다.

준우승은 네팔의 ‘DRS 게이밍’이 차지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해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힘겹게 진출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총 158포인트로 29만2000달러(약 3억 63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위를 기록한 브라질의 ‘알파 7 이스포츠’는 1일차에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위를 몽골의 ‘갓라이크 스탈워트’가 차지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 운영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1월 튀르키예에서 2023 PMGC가 개최된다. 특히 오는 5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과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동남아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리그’가 확대 개편돼 동남아팀과 중국팀들이 겨루는 지역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저널 클래시’도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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