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나치·조선총독부도 법치 내세워 겁박"
"겉으로는 법치, 실체는 철권통치"
"정상 자치 행정 野 탄압에 악용"
"與 지지율 검은 속내…기획 자백"
"겉으로는 법치, 실체는 철권통치"
"정상 자치 행정 野 탄압에 악용"
"與 지지율 검은 속내…기획 자백"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9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09. amin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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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당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 당일 "독일 나치와 조선 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출석을 상기하고 "제1야당 현직 당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겉으론 법치를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FC 건은 이미 3년 강도 높은 수사 후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사건까지 들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성남FC와 적법한 계약을 맺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 광고비를 지급했고, 이미지 제고와 실질 홍보 효과를 얻었다. 성남시로선 세금도 아끼고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한 모범 사례였다"고 했다.
박 원대대표는 "정권이 사정 칼날을 빼드니 여당도 합세했다"며 "여당 지도부 한 의원은 야당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오를 것이란 속내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공조해 야당 탄압을 기획했다는 자백"이라며 "1월 임시국회를 거부하고 일하는 국회 문을 닫으려는 이유가 더 확고해 진 것"이라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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