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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이뤄진 흥행연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레이싱 장르 부각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을 오픈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올해 넥슨이 처음 출시하는 작품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장 존재감을 크게 키웠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에도 지속될지 주목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원작 '카트라이더'의 국내 인지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최근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원작 '카트라이더'만 하더라도 이달(1일~10일) 기준 PC방 점유율 18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18주년을 넘겼음에도 왕성한 현역으로 활동했다.
또한 동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에서 레이싱은 비주류 장르로 통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깨고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모습이 '카트 드리프트'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서도 이 작품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를 적극 개최하며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동일 장르 외부 경쟁작이 사실상 전무한 점 다양한 플랫폼으로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점 최근 게임업계 대작 공백이 이어지는 점 등 론칭 초반 인기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상업적 흥행 부문에 있어서는 이 작품이 철저하게 페이 투 윈(P2W)을 지양하고 있어 인기에 비해 다소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기조로 오히려 더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매출을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평가다. 실제 이 회사의 전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비교적 낮은 과금모델에도 두드러진 흥행성과를 냈다.
업계에서는 외부보다는 내부 이슈가 흥행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봤다.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의 경우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지만 모바일 '카트 러쉬플러스'는 서비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 작품간의 유저분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카트 러쉬플러스' 역시 론칭된지 1년이 훌쩍 지나 신규 유저 유입이 다소 둔화됐고, 이 작품이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더욱 높아진 게임성을 갖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이 작품을 통해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며 차기작 흥행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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