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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올해 첫 작품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론칭 초반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두 부문에서 모두 가시적인 지표를 기록 중이며 추후 수치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구글 플레이 2위(이날 1위)를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이날 구글 레이싱 게임 3위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카트라이더'의 판권(IP)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전날 프리시즌 오픈이 이뤄졌으며 우선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흥행 연타를 때려낸 이 회사가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가 원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결정이라는 초강수를 뒀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기대감에 걸맞게 모바일 부문에서 순조로운 유저 유입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출시 첫 날 PC방 점유율 27위(0.2%)를 기록했다. 평일이라 다수의 유저들이 PC방을 찾기 어려웠음에도 중상위권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전날 잠시동안 동시접속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조짐을 곳곳에서 관측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기존 '카트라이더' 작품들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한 모습이다. 구글에서는 여전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레이싱 게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카트라이더'가 PC방 점유율 20위(0.24%)로 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기록들이 평일 론칭 하루 만에 이뤄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첫 주말(14~15일)과 다음주 설날 연휴기간 본격적인 유저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별 플랫폼만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달리 이 작품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모두 지원해 유저지표가 다소 분산돼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프리시즌 기간으로 본격적인 유저간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 밖에도 PC방 점유율의 경우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반영되지 않는다.
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감안하면 론칭 초반 '카트: 드리프트'의 성적에 합격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넥슨이 연초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 회사의 크로스 플랫폼 노하우가 누적되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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