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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주에 비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주(1월 8~14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9518명(1일 평균 2788명)으로, 앞주(1월 1~7일)의 2만8237명(1일 평균 4033명)에 비해 30.9%나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확진자의 16.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32.9%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3893명(재감염률 19.9%)이며,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6만5070명(재감염률 3.6%)이다.
지난주 사망자는 32명(80세 이상 18명, 70대 8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일 평균 22명으로 앞주의 26명 보다 다소 줄었다.
PCR진단검사는 한 주 동안 총 5만9384건(일 평균 8483건) 이뤄졌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평균 '0.83'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 중 검사부터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 의료기관 193곳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117곳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날짜별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의 상세 정보는 부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는 원스톱진료기관이 부족한 구·군에서는 보건소가 직접 진료를 실시해 고위험군 확진자들에게 먹는 치료제를 신속히 처방하고, 시와 구·군, 119가 응급핫라인을 운영해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60세 이상 및 신속항원 자가검사 양성자 등 PCR우선순위 대상자의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 연휴기간 중 쉬는 날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1시이며, 시청 등대광장과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8시이다.
이 외에도 16개 구·군에 코로나19 관련 각종 문의를 안내하는 행정안내센터가 운영되며, 보건소에서는 의료 이용을 안내하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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