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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나경원 비판' 초선 성명 참여했던 與전대 선관위원 2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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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영·장동혁 사퇴…재선의원들도 성명 준비하다 '일단 보류'

    연합뉴스

    국민의힘 재선의원 모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3·8 전당대회 선관위원인 엄태영(조직부총장)·장동혁(선관위 대변인) 의원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공식적으론 엄 의원과 장 의원이 일신상 사유로 선관위원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유흥수 선관위원장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전날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초선의원 성명에 연명했고, 이것이 선관위원 사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발표된 성명엔 국민의힘 초선의원 63명 중 이날까지 50명(79.3%)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엄태영·장동혁 의원이 선관위원 신분으로 특정 주자를 비판한 것이 공정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당내에서 제기됐다.

    유흥수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 의원이 초선의원 성명에 연명한 뒤에 선관위원으로 부적절했다는 생각을 하고 사의를 표명했기에, 제 판단에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사의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초선의원들에 이어 재선 의원들도 이날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준비했지만 발표를 보류했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성명을 내자는 의견과 내지 말자는 의견이 갈렸으며, 일단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데엔 의원들이 모두 동의하지만, 나 전 의원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간 만큼 재선의원들도 상황을 지켜보며 성명 발표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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