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이틀 연속’ 글로벌 1위
故 강수연 유작, 평가 789점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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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며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국가별로는 프랑스, 브라질, 칠레, 자메이카, 파라과의 등 41개국이다.
이날 기준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789점으로 2위인 영화 ‘나이브스 아웃2: 글래스 어니언’(368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출연한 SF(공상과학) 영화다.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하다. 강수연은 연구소에서 개발에 몰두해 있는 팀장 윤서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에서 정이를 연기한 김현주는 최고의 용병으로 분한다. 김현주는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지만, 무술팀과 합을 맞춰보며 충분한 연습을 했다. 세트 같은 곳에서 스태프들이 다들 재밌게 신이 나서 저도 같이 신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김현주의 액션 장면은 기대 이상이다. ‘지옥’에서 액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김현주는 인간과 AI 두 가지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다만 ‘정이’는 공개 후 영상미와 CG에 호평이 나오는가 하면 대사와 스토리 등에 혹평이 나오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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