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캐롯과 벌인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2대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19승1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가 됐다. 선두 안양 KGC와는 4게임 차다. 반면 발목이 잡힌 캐롯은 6연승에 실패, 18승16패로 5위에 머물렀다.
SK는 42-4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켜 신승을 거뒀다. SK 주포 자밀 워니(미국)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29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두 개 부문 두 자릿수)을 달성했다. 최준용도 1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족저근막염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다 작년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한 최준용은 팀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원주 DB가 수원 KT를 80대76으로 누르고 김주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김 대행은 3승2패를 기록 중이다. DB는 8위(14승20패), KT는 7위(14승19패)에 자리했다.
[김민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