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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중국군, 춘제 당일 남중국해서 외국 항공기 추적·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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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위챗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군이 자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당일 남중국해에 진입한 외국 항공기를 추적·감시했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2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해군 항공대 소속 전투기 두 대가 22일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융싱(永興)섬 비행장을 이륙해 남중국해에서 외국 항공기 추적·감시 임무를 수행했다며 사진과 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남부전구는 자국 전투기가 목표물을 감시하기 위해 여러 차례 비행 자세를 변경했고, 외국 항공기가 날아갈 때까지 시종일관 유리한 위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에는 각종 점검 작업과 급유 작업 등을 통해 언제든 다시 이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장레이 남부전구 해군 항공대 비행단장은 "비상 상황은 휴일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추적과 감시 등을 위해 더 자주 이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군은 그러나 남중국해에 진입했다는 외국 항공기의 국적과 기종 등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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