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주호영 "李, 조용히 수사받고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따르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2월 추경 주장에 …"사법리스크 시선 돌리려는 의도"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나가서 수사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28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고 한다. 1차 소환과 마찬가지로 온통 야단법석일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어제(26일) 전라북도에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는데, 결백하다는데 뭘 지켜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검찰의 수사가 구체화되자 인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 당대표가 되고 이중삼중 방탄조끼까지 입고 있으니 국민이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자기 당내에서 대선 후보 경선을 하면서 제기된 문제이지 이 정권이 들어와서 새로 인지하거나 문제 삼은 것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2월인데 벌써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난방비 폭등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당대표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은 본예산을 집행해 보고 긴급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정이 생겼을 때 하는 것"이라며 "자기들이 집권할 때는 2020년 한 해에만 4차례 추경하고 지난해에는 사상 초유로 2월에 추경을 했다. 국민들은 이것을 '매표추경'이라고 했고 '재정중독'이라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십조원의 국채를 내서 추경하자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당과 정부는 가스값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난방비 폭등이 원가상승과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포퓰리즘으로 가스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결과"라고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