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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자막뉴스] "소가 소를 먹는다"...한우 농가 '비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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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새끼 낳을 어미 소 살찌워 팔아 사룟값 충당

미국·호주산 소고기 무관세 수입에 한우 가격↓

소비자가 체감하는 한우 가격은 그대로

한우협회 "사룟값 보전·송아지 생산안정제 개선"

한우 백 마리를 키우는 축산 농가입니다.

이 농장 주인은 지난달 어미 소 세 마리를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치솟는 사룟값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박태순 / 축산농가 운영 : 도저히 자금 수요를 맞출 수 없어서, 현재 암소 어미를 비육해서 고기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가 소를 먹는 그런 꼴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 송아지는 팔아도 돈이 되지 않다 보니, 한창 새끼를 낳을 어미 소를 살찌워 팔아 사룟값을 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