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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청주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 203억7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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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수출 11.3%↑ 수입 2.7%↓

반도체 33%·기타정밀화학원료 15.8% 증가

뉴스1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 203억7000만달러를 달성하면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좋은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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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203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상 지난해 수출 248억달러, 수입 44억3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출은 11.3% 증가하고, 수입은 2.7% 감소한 수치다.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무역수지 흑자는 203억7000만달러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 33%, 기타정밀화학원료 15.8%, 이차전지 9.7%, 전산기록매체(SSD) 7.8%, 의약품 7.5% 순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2.9% 줄었다.

기타정밀화학원료와 이차전지는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각각 127.8%, 41.1% 증가했다.

의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93억300만달러, 미국 41억5500만달러, 홍콩 23억7800만달러, 폴란드 13억5600만달러, 일본 11억7900만달러 순이다.

시는 세계적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전력용 기기와 이차전지, 정밀화학원료 관련 품목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여건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청주시 기업은 높은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라며 "올해도 우리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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