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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野 김승원 "檢, 잡탕형식으로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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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법률위원장 김승원 "영장청구 가능성 높아"
"법리적으로 힘들지만 검찰의 정치수사라면 가능"
"김건희 특검 등 신속안건 지정하면 빨리 결론나"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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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이 30일 "검찰이 법적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힘들지만 정치 수사인 만큼 잡탕형식으로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관해 진행됐던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사실상 '함정수사'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검찰에서 어떤 자료를 숨기고 있다가 이와 반대되는 이재명 대표의 진술이 있으면 그걸 갖고 꼬투리를 잡고 나중에 영장 청구할 때라든가 법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다는 등 그런 공격으로 함정 수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하고 서로 완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수사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여러가지들을 모아서 (구속영장을) 잡탕형식으로 청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방탄국회 이미지, 수사를 회피한다는 그런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서 무리하더라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정면으로 공격했다"고 봤다. "만약 100만원 이상의 판결이 선고되면 대통령 선거비용 400억이 넘는 비용을 민주당이 다 반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을 수사하는 특검에 대해서는 "신속 안건으로 지정하면 8개월 정도 이후 결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빠른 처리를 위해 저희가 (신속안건지정)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최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채널A 검언유착' 특검법 등에 대해서도 "채널A 사건, 고발사주 사건도 지금 공수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수사자료를 인계를 받으면 일단은 기초조사 등은 다 이미 이루어진 상태라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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