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소환, 마지막이어야"
"김건희 수사는 않아"…맞불도
"김건희 수사는 않아"…맞불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지난 30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30.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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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금 자행되는 야당 탄압 공작은 총선 승리를 노리는 여당과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정치 검사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7월 양당 합의로 사개특위를 구성했지만 여당은 고의로 검찰 정상화 입법을 지연해 정치 검사들이 야당과 전 정부 탄압에 몰두할 시간을 벌어줬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 여당이 검찰 정상화의 방해꾼이 돼선 안 된다"며 "본회의 의결로 사개특위 기한이 연장된 만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 입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개혁 필요성은 공정성을 잃고 정권의 정치적 도구를 자처하고 있는 정치 검사들이 스스로 입증한다"며 "검찰 사유화를 분쇄하고 국민께 약속한 권력기관 개혁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선 "누가 봐도 야당 지도자에게 모욕을 주고 민주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덫 씌워 내부를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추가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은 더 이상 시간 끌기와 망신주기말고 세 번째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게 국민 상식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위법 정황과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고 수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맞불을 놨다.
이에 더해 "김 여사를 도대체 언제 수사할 건가"라며 "공소시효 끝나길 기다리는 건 아닌지, 불소추 특권이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적용되거나 김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지 국민이 의문을 가질 만 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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