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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성호 "李 수사 관련 지속적 장외투쟁 바람직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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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시즌2?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

더팩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이재명 대표의 '검찰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당 차원에서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회 밖에서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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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이재명 대표의 '검찰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당 차원에서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회 밖에서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이재명 대표 문제에 관한 게 아니라 검찰을 앞세운 민주주의 파괴 또는 장기 집권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그런 장소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당에서 오는 4일 예고된 '국민 보고대회' 장외 투쟁을 두고 '조국 사태 시즌2'라는 공세 중인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충분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당의 여러 대응이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진영 간 갈등을 더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윤석열 정권의 본질, 검찰 수사의 본질을 폭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검찰 재출석 요구에 응한 것과 관련해서는 "잘 결정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하면 검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를 했겠나"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본인이 대선에 패배한 게 원인이 됐으니 '결자해지' 차원에서 잘 결정했다고 본다"며 "당당하게 나가서 조사받겠다는 게 처음부터 이재명의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향후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경우에는 당 차원이 아니라 의원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를 수사한 일련의 과정이라든가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관련해 제시한 증거들, 전반적인 것을 살펴보면 의원들도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구속 요건이 중대한 범죄라든가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야 하는데 야당 대표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사건이 과연 중대한 범죄냐를 봤을 때 피고인의 방어권과 비교해 보면 금액이 크니 중대할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 물증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과 관련된 질의에 정 의원은 "재창당 수준의 혁신이라고 하는 게, 개혁이라고 하는 게, 어떤 내용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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