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우리 수출의 최대 품목, 바로 반도체죠. 하지만 최근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생산량을 줄이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또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을 줄이는 방식의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수요 절벽에 어닝쇼크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음에도 왜 정면 돌파를 고수했을까요?
<질문 2> 삼성전자가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기술개발을 이어가면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도도 엿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코로나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가전제품 등 판매가 늘면서 반도체 호황이 불었죠.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었는데 지금 상황이 달리진 이유가 뭔가요?
<질문 4> 삼성전자의 결정에 경쟁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감산으로 재고를 줄이고 가격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생산량을 줄이지 않으면 가격 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질문 5> 삼성전자가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말했는데, 일각에서는 그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산'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설비를 재배치하는 등 기술적 감산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감산 없다"며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혹한기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올해 하반기에 인텔의 CPU 신제품이 나오면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인텔의 새 제품이 데이터센터 서버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메모리 수요가 확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설명을 좀 해주세요.
<질문 8> 반도체는 호황과 불황을 왔다 갔다 하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르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유가 뭔가요?
<질문 9> 반도체 산업 반등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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