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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갤럭시 언팩] 리들리 스콧·나홍진, '갤럭시S23' 카메라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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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품질·다이내믹 레인지 호평
'나이토그래피'·OIS 기능으로 '소형 액션 캠'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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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를 사용해 영화 '비홀드'를 촬영하고 있다. /갤럭시 언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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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로 충분히 전문적인 영상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클립들을 만들 수 있다."

'에일리언',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곡성', '추격자', '황해' 등으로 이름을 알린 나홍진 감독이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호평했다.

스콧 감독과 나 감독은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영상으로 등장해 각각 갤럭시S23 울트라를 활용해 영화 '비홀드(BEHOLD)'와 '페이스(FAITH)'를 촬영한 경험을 소개했다.

스콧 감독은 영상의 품질, 센서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갤럭시S23 울트라의 인상깊은 점으로 꼽았다.

그는 "(갤럭시S23 울트라로 영화를 촬영하는 것이) 대단하고 아주 재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작은 물건(갤럭시S23)이 앞으로 모든 큰 촬영 카메라를 대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작업할 때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옵션이 없을까 봐 걱정했다"며 "설정에 익숙해지고 나니 다양한 옵션들에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2억 화소 카메라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을 개선해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돼 디테일을 잘 표현한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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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은 갤럭시S23 울트라 '나이토그래피' 등 저조도 환경에서의 성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갤럭시 언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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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독은 갤럭시S23 울트라 '나이토그래피' 등 저조도 환경에서의 성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나이토그래피는 새로운 AI 솔루션이 적용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를 통해 낮과 밤의 구분 없이 노이즈가 적은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정정훈 촬영감독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의 성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 감독은 "사실 이런 작업을 할 때는 (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갖는 한계가 있어 조명을 더 밝게 한다. 그렇게 찍다 보면 분위기가 많이 무너지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23 울트라의 HDR 성능은 어두운 부분을 촬영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며 "일반 영화를 찍을 때처럼 조명을 줄이고, 어두운 부분을 부각하는 시도를 했는데 아주 놀랍도록 그러한 디테일이 많이 살아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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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신작 '페이스(FAITH)'의 정정훈 촬영감독은 소형 액션 카메라로서의 '갤럭시S23 울트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 언팩 캡처


아울러 정 감독은 액션 전용 카메라로서의 갤럭시S23 울트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격렬한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카메라가 격렬히 움직여도 전작 대비 2배 높아진 손떨림 보정을 위한 OIS 각도를 통해 자연스러운 포커싱 기능을 지원한다.

정 감독은 "놀라웠던 부분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120프레임이 하이스피드를 찍는 전문가용 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줬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션블러나 속도감으로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를 비롯해 신형 노트북 제품인 '갤럭시북3'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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