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구미서 하루 보낸 尹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위대한 지도자..잊지 않겠습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하루 일정을 모두 경북 구미에서 소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미 지역은 대한민국 수출의 물꼬를 튼 전자산업 수출 현장"이라며 윤 대통령이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기업 투자 등을 강조하기 위해 구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금오공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을 추진하고 생전에 최종 재가를 한 곳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얼이,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며 "금오공대에서 첫 번째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엔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구미 SK 실트론을 방문해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SK실트론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조 2360억원을 들여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멀리 내다보고 과감하게 선제적 투자를 하는 기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날 이뤄진 협약이 1000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2000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반겼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었다.
#박정희 #구미 #윤석열대통령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