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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울산 새해 첫달 물가 5% 상승…전기·가스비 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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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남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뉴시스

[울산=뉴시스] 2023년 1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동향(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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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비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새해 첫 달 울산지역 물가 상승폭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0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울산은 지난해 5~10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하고, 11월(4.9%)과 12월(4.8%)에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5% 상승률의 고물가 흐름으로 전환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도시가스(36.4%), 전기료(29.5%), 경유(15.1%), 보험서비스료(12.0%)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오이(41.2%), 파(42.8%), 풋고추(44.9%)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6.7%),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7.3%) 등이 올라 9.0%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전기·가스·수도(28.9%), 가공식품(10.3%), 공업제품(5.4%)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5.1%), 집세(1.7%), 공공서비스(1.2%) 등이 올라 3.8%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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