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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에서 5월 사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전염병 전문가의 관측이 나왔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중과기대 부속 퉁지의원 전염병 주임인 싱밍여우 교수는 최근 장강일보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체내 항체는 3∼6개월 이후 서서히 감소하게 되며, 이때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가 출현하면 재감염될 확률이 높아 새로운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한 점을 고려하면 오는 3∼5월 재유행의 정점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싱밍여우 교수는 "재감염자의 수나 증상의 경중, 감염 확산의 기간 등이 1차 유행 때에 못 미칠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19 파동은 사람들이 명확하게 느끼지 못하는 사이 지나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사진=장강일보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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