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 트리오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복합 예술을 시도하는 첫 번째 아티스트이다. 그는 70년대 개념미술과 80년대 미니멀리즘 설치미술의 애호가로, 작품은 1970년대 설치 미술가 한스 하케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인전은 당초 갤러리 DESIEGO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시 기획 의도에 더욱 맞는 이태원의 신진 갤러리 흐루에서 첫선을 보이게 됐다. 갤러리 흐루는 방송인 홍석천 씨가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젊은 작가와 해외 개성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소통 공간으로 키우겠다고 오픈한 곳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금껏 노출을 꺼리며 오로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던 페티 트리오트의 첫 오프라인 갤러리 데뷔가 될 것"이라며 "그의 설치미술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연계한 작품도 대중에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운영하는 아트 콘텐츠 기획사 (주)온그루 측은 전시 준비 과정에 대해 "지난해 10월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와 컨택했다"면서 "프랑스 일본 미국 등지 유수의 업체와 경쟁해 페티 트로이트로부터 최종 선택됐다"고 말했다.
온그루는 페티 트리오트로부터 작품의 설계와 프로그램 코드를 인수받아 블록체인 전문가 2명, 공간 기획 전문가 1명, 음향 콘텐츠 전문가 1명 등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다. 작품은 19·20·21세기 기술의 컬래버 집약체로 점자 프린터와 브라운관, 현대의 블록체인이 결합해 웹3.0 시대의 모습을 구현한다.
온그루 측은 "이는 개념미술의 정통을 따른 작가의 작업 스타일과 최근 예술계의 담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페티 트리오트의 작품은 실시간 제작돼 NFT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티 트리오트 전시 이미지/사진제공=온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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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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