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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사전검사 시행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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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론토 국제공항 입국장 [신화=연합뉴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당국이 중국발 항공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시행 중인 사전 검사 의무화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계속 심각하다면서 이 같은 방역 규제를 4월5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달 5일부터 한달간 예정으로 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의무화해 왔다.

사전 검사 및 음성 확인은 입국자의 국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적용되며 캐나다를 경유하는 입국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공중보건국은 방역 조치 연장에 대해 '사전 예방'을 위한 결정이라며 "추가 데이터와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지속 여부를 계속 점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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