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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온라인 핫딜로 산 육회 먹고 수십 명 식중독…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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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위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에서 특가로 판매한 육회를 먹은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제조업체 측이 조사에 나섰다.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구토 등에 시달렸다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배송받자마자 먹고 난 후 다음 날 저녁부터 오한, 설사, 구토하고 있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제품은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개된 뒤 여러 플랫폼을 통해 판매됐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정상가 1만1500원, 할인가 1만810원에 팔렸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 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다.

업체 관계자는 “구매자들에게 발송한 모든 제품은 도축한 지 3일이 되지 않은 고기로 만들어졌다”며 “성분 검사를 통해 자세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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