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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한용구 신한은행장, 취임 한 달만에 사임..."건강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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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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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사임한다.

신한은행은 한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 은행장은 "치료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한 행장은 취임 이틀만에 모바일 앱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에서 다른 은행으로 보내는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예고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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