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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중 무역갈등시 한국 실질 GDP 0.1∼0.3% 감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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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핵심품목 수출이 미·중에 편중돼 있어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수출이 영향을 받으면 실질 국내총생산이 0.1∼0.3%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후 글로벌 공급망 압력이 완화됐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 중기적으로는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공급 차질이 비용 상승 등을 통해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키고 주요국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 공급망 압력지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1표준편차의 공급망 차질 심화가 발생하면 글로벌 무역은 1년간 0.3∼0.5% 둔화되고 물가 상승률은 0.2∼0.5%포인트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향후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진작 효과가 크지만, 중국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물가 하방 요인과 원자재 수요 확대라는 상방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중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지정학적 긴장 등에 따른 분절화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핵심품목 수출이 주로 미·중에 편중돼 있고 주요 원자재 수입의존도 역시 높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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