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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러, 美 '우크라 무기 지원 관련자' 77명 맞불제재 명단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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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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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8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관여한 것으로 간주한 미국 정·관계 인사 77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 정부가 러시아인들에 대한 제재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데 대응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명단에는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찰리 베이커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국가들의 고강도 제재를 받게 되자 맞불 성격의 대응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홍신영 기자(h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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