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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출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달 6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유아인의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고, 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아인 측은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임을 강조했지만, 개봉과 공개를 준비하던 출연작들엔 불똥이 튄 상황이다.
유아인은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주축으로 출연한다. ‘과속 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하며 매 작품 독창적인 요소를 선보여온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2021년 6월 크랭크인, 개봉만 1년 이상 기다려 왔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도 적신호가 켜졌다. 유아인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종말의 바보’는 이미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아인과 이병헌이 함께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올해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승부’는 올해 라인업 발표와 함께 당장 2분기 공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주연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사태로 공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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