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롯데건설,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팀뷰’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발굴한 스타트업 ‘팀워크’(대표 정욱찬)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팀뷰’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다른 도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면 비교기능을 통해 변경된 부분이나 간섭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관련 도면 검색, 메모 공유 및 전달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건설 현장은 설계 도면의 건축물을 3D로 구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상당수 도입되고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2D도면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 솔루션을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 공사의 종류가 복잡한 현장의 경우 각각 다른 파트에서 도면을 그리기 때문에 서로 간섭되거나 변경 사항이 다른 도면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팀워크는 현재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프리A(Pre-A)’단계를 준비하면서 건설사와 추가 아이템 개발 및 기술 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수립해 적용 현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팀뷰는 현장 공사업무뿐만 아니라 설계업무에서도 상당한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정관리, 공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팀워크 정욱찬 대표는 “기존 2D 설계 정보를 단순히 3D 모델링으로 전환하고 있어 운영비용에 비해 낮은 효과를 보이는 것을 보고 이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건설 현장 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현장 안정성 강화 및 리스크 절감으로 산업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