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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튀르키예 강진] 주검 돼서야 고향땅으로…기구한 시리아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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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피해 간 튀르키예서 지진 만나

원조 대신 시신 가방만 국경검문소 통과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내전의 공습을 피해 튀르키예로 건너간 시리아 난민들이 지진으로 싸늘한 주검이 된 채 고향 땅으로 돌아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통제소 바브 알하와를 통과한 시리아인 시신은 85구에 달했다.

8일에도 수십 구의 시리아 난민 시신이 더 넘어왔다. 시신은 검은색 시신 가방이나 푸른색 방수포, 화려한 색의 담요 등으로 싸인 채 승합차 뒤에 실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