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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중산층 난방비 지원, 이행 않는 관료가 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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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통령 검토 지시 일주일 더 지나"
"고위관료 때문 미뤄지는 거면 심각"
"농가 직격…민주당 제안 적극 검토"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9.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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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산층 난방비 지원을 촉구하면서 "대통령 지시사항을 이행 않는 관료가 있다면 그게 바로 반윤석열계 아닌가"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중산층 난방비 지원을 검토하라 지시한 지 일주일이 더 지났는데 아직 당정 협의 날짜도 못 잡은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2월 난방비 폭탄이 오기 전에 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고위관료들이 중산층 지원 입장에 반대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훼농가가 난방비 폭탄의 직격을 맞았다"며 "농민들은 겨울 농사용 전기료 인상,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없는 졸업식을 맞았지만 경기 불황 탓에 수요가 없어 삼중고를 겪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올 1월부터 농사용 전기료가 더 올라 이번 달 고지서도 난방비 폭탄이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은 전무하다"며 "난방비 급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화훼농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에 더해 "정부여당은 대책 없이 시간만 허비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민생 제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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