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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타이타닉’만 웃고..국내 신작 전멸[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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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타이타닉’ 박스 2위 첫 출발·예매율 1위
이동휘 ‘어쩌면 우린’ 14위·유시윤 ‘우사향’ 17위...예매율 20위권 밖


스타투데이

‘타이타닉’·‘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때’ 포스터. 사진I각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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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타이타닉 : 25주년’이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르며 새 복고시대가 열린 가운데 두 편의 국내 신상 멜로는 각각 14위, 17에 올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5만 59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48만 7104명을 기록했다.

3040 세대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신드롬의 주역이 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파죽지세 흥행으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기록인 261만 4043명을 넘보고 있다.

재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 25주년’은 개봉 날 4만 1757명이 들어 단숨에 2위를 꿰찼다. ‘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레전드 블록버스터 멜로 영화.

4K 3D 버전으로 새롭게 리마스터링 한 작품은 CGV 에그 지수 99%,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8 등 높은 실 관람객 평점을 기록 중이다.

장기 흥행 중인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은 9천여명의 관객이 찾아 3위로 밀려났다. 그 뒤로 영화 ‘상견니’ ‘교섭’ ‘바빌론’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영웅’ ‘다음 소희’ ‘유령’ 순으로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타이타닉 : 25주년’과 동시 개봉한 두 편의 한국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이하 ‘어쩌면 우린’)와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이하 ‘우사향’)은 각각 14위, 17위에 오르며 충격을 안겼다.

멜로 장르가 극장 흥행 장벽이 다소 높은 점을 감안해도 처참한 성적이다. ‘대세’ 이동희와 ‘TV스타’ 윤시윤 ‘새 멜로퀸’ 설인아가 나섰지만 좀처럼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재 오전 10시 35분 기준, 예매율 순위는 ‘타이타닉: 25주년’ (21.4%, 6만 981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21.1%, 5만 9935명), 마블 ‘앤트맨과 와스프: 퀀덤 매니아’(20%, 5만 6939명, 2.15 개봉) 순이다.

‘우사향’은 22위(0.6%)를, ‘어쩌면 우린’은 26위(0.4%)를 기록 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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