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1 (월)

[튀르키예 강진] "시리아 정부군, 지진 발생 당일 반군 지역 포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강진으로 아수라장 된 시리아 알레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강진이 발생한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을 공격했다고 중동 전문 매체인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다.

시리아 군 관련 소식통은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의 마을 마레아가 지진 발생 당일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당시 주민들은 지진 피해 복구에 열중하고 있었고, 공격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포격은 지진이 발생한 지 두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이뤄졌다면서 4∼5차례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키언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7일 낸 성명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진정으로 냉혹하고 흉악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강진으로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이 큰 타격을 받았다.

9일까지 정부와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천162명에 달한다.

logo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